자초염색법

□ 재 료 : 마른 자초뿌리 600g, 탄산칼륨, 황산제일철, 백반용액(물 1ℓ에 용매 20g을 녹인 용액)
□ 방 법

<방법 1>

1. 마른 자초는 미지근한 물을 붓고 이틀정도 불려놓는다.
2. 건더기의 2배 분량의 물을 붓고 뚜껑을 연 채로 은근한 불에서 60℃가 넘지않도록 하면서
3. 1시간정도 염료를 우려낸다.
4. 침염 30분, 매염 20분을 번갈아가며 염색을 한다. 면과 견에는 노란색과 연한 자주, 붉은빛으로 물든다.

<방법 2(일본식)>

1. 에칠알코올 5ℓ에 묽은 초산 반컵을 태운 용액에 마른 자초를 넣고 실온에서 3～5일 둔다.
2. 염색할 직물은 미리 삶아 정련한다음 명반에 선매염 처리를 해둔다.
3. 알코올에 우려낸 자초용액을 60ℓ의 온수에(40℃) 희석시킨 다음 직물을 넣고 20분간 침염한 다음 깨끗이 헹군다.
   
   자초염색시엔 65℃가 넘으면 색소가 파괴되므로 불조절하여 60℃가 넘지않도록
   온도를 유지시켜줘야 한다. 염색 후 다림질을 할때도 중온에서 다려주도록 한다.
   반복염색시엔 완전히 마르지않으면 얼룩질 염려가 있으므로 마른 후에 재염하도록 해야한다.
   자초로 1회 염색하여 헹구지않고 바로 말리고,말린 후에 재염하는 과정을 반복한다.
   견뢰도가 대체로 좋지않다..
   
   
   
   약재로서의 자초
   
   분포지: 전국의 산과들,초원
   꽃이 피는 시기: 5~6월
   꽃색: 흰색
   결실기: 8월
   다른 이름: 지초,자경,자단,지혈,홍석근,자근 등...
   
   
   한겨울 하얗게 쌓인 눈을 새빨간 핏빛으로 물들인다는 풀. 그래서 '땅의 피(지혈:地血)'라 불리는 지치는 
   자줏빛 물감으로 사용하던 들풀이기에 '자초'라 한다.
   
   또 산삼에 버금가는 약효를 지니고 있다는 자초는 '빨간 돌풀(홍석근)'이라는 다른 이름도 가지고 있다.
   
   
   <<만선식물지휘>>에 조선에서 자초(紫草) 그리고 묘아(苗芽)를 자초용(紫草茸)이라 하며 '지치','자초'라 
   부른다고 하였다.
   
   <<길림외기(吉林外記)>>에는 중국에서 뿌리와 잎은 자색(紫色)의 염료로 쓰이는데 산에서 나는 자초가 
   자색이 세밀하다고 하였다. 
   
   약재로는 밭에서 나오는 자색의 줄기를 쓰는데, 가는 비단에 물들이면 색깔이 선명하게 받아서 나오는 
   것은 직염물(織染物)에 쓰고 약재로는 쓰지 않는다고 하였다.
   
   조선과 만주의 산야에 편생하고 또는 원포(園圃)에 재배된다고 하였다.  
   주로 뿌리 부분을 약재 또는 염료로 쓴다고 하였다.
   약재로는 야생종을 좋다 여기고, 염료에는 재배종을 쓴다고 하였다.
   
   
   자초를 약재로 쓰려면 <<동의보감>>에 '음력3월에 뿌리를 캐 그늘에서 말려 술에 씻어 쓴다'고 기록되어 
   있지만, 4~5월뿐만 아니라 9~10월에도 채취하여 약으로 쓴다.
   
   맛은 쓰고 성질은 차다.
   아세틸시코닌이란 결정성 색소, 완두의 성본과 가까운 하이드로키논체 유사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주의하세요!!!
   비위가 허약한 체질이어서 걸핏하면 설사를 하거나,빈혈이 있을 때, 체질적으로 냉하거나 체온이 낮은 때는 
   자초의 복용을 삼가해야 합니다.